[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는‘2017년도 중학생 문화재 탐방사업’ 추진을 위한‘문화재탐방강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탐방강사는 학생들을 인솔하고 올바른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 탐방강사로 선발되었던 강사를 포함해 지역의 문화유산단체 회원과 문화관광해설사, 일반시민 등 30여명이 신청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되었다.

대전시는 특히 올해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행정, 학예, 문화재관련 단체대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전문성이 높은 전문가 8명을 2개 팀으로 나누어 면접을 실시하고 선발했다.

탐방사업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탐방 대상 문화재에 대한 전문적 지식 보유여부에 대한 질의․응답 및 탐방 7개 코스에 대한 시연평가를 통해‘지식과 원활한 진행, 현장성’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대전시는 이번에 선발된 탐방강사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방향 설명과 탐방 매뉴얼 작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거쳐 4월부터 본겨겨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중학생 문화재 탐방은 문화재 활용의 핵심사업으로 지속 성장시켜갈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탐방강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학생 문화재 탐방사업은‘대전의 인재 10만 키움프로젝트’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해 두 번째를 맞는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작년에는 59개 중학교 1학년생 9,728명(대전 중학교 1학년생의 60%)을 대상으로 탐방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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