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우수기관 선정 공로상 수상

[충남=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가 25일 대한청각학회가 개최한 ‘제13회 신생아 및 영유아 청각조기진단재활 심포지엄’에서 난청조기진단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선정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UNHS : Universal Newborn Hearing Screening) 우수 수상기관 가운데 광역자치단체는 충남도가 유일하다.

대한청각학회는 충남도와 함께 도내 예산군과 부여군을 비롯한 전국의 11개 기초자치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상은 전국 난청조기진단사업 시행 지자체 중 출생아수 대비 난청조기검진 인원이 많고, 전년대비 실적 향상률 및 검사기관의 검사정확도가 높은 지자체를 선발해 주는 상이다.

선천성 난청은 선천성질환 중 발생률이 높은 질환중의 하나로 언어 및 학습장애를 초래하는 병으로, 신생아 1000명당 1∼3명이 앓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신생아를 대상으로 난청 조기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만 4152명이 청각선별검사 혜택을 받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신생아 1769명을 대상으로 난청 조기진단 비용을 지원할 계획으로 앞으로 난청 조기진단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각선별검사 뿐만 아니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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