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4월부터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7개소에 대한 환경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컨설팅은 전담 인력, 법령 및 관련 정보 부족으로 환경관리 여건이 열악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행정절차 안내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제도로, 소규모 사업장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2017년도 환경컨설팅 대상은 지자체의 추천받아 환경관리 기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2016년도 신규사업장 중 지원이 필요한 업체를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환경컨설팅은 대학 교수 및 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환경기술지원단 기술위원(18명)이 진행하게 되는데,

그동안은 일회성 지원으로 운영되었으나, 올해는 사업장마다 전담기술위원을 배정하여 환경시설 개선여부 확인 및 수시 전화상담 실시 등 내실있는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지원은 업종, 오염물질 배출현황, 부지여건 등 업체의 특성을 고려한 오염물질 처리방법, 배출․방지시설 운영 요령 등 환경관련 전 분야에 대하여 실시한다.

올해 12월에는 환경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여 컨설팅 기법의 공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컨설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금번 실시하는 환경컨설팅으로 기술력이 열악한 영세사업장의 자율적 환경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법령 위반사례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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