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예비군의날 기념식에 여성예비군 등 400여명이 참석 했다.

[대전=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권선택 시장)는 예비군 창설 제49주년을 맞아 4일(화)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예비군의 사명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시 교육감, 제32보병사단장, 대전지방경찰청장 및 통합방위 위원과 군·예비군지휘관, 여성예비군, 특전예비군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최근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대남도발을 대비해 지역을 지키는 예비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예비군의 사기진작과 훈련 여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유공자 표창, 권선택 시장의 식사, 대통령권한대행 축하 메시지 대독, 김경훈 시의회 의장의 축사, 예비군대표의 결의문 낭독, 예비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예비군 육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한편, 예비군은 '68년 1.21사태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불안한 시기에 전역 군인을 무장하여‘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 라는 기치 아래 '68년 4월 1일 대전공설운동장에서 창설되었으며, 후방지역을 지키는 주역으로서 대침투작전 참가,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향토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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