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신 노조위원장

[충남=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공무원노동조합 통합 노조위원장에 김태신(49·행정7급) 주무관이 당선됐다.

충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치러진 초대 통합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수 650표 중 63.69%인 414표를 얻어 김태신-김용택(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19년까지다.

이들은 성과평가제 폐지와 퇴출제 저지, 노조통합을 통한 민주적인 공무원노조 건설,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태신 위원장은 1994년 동양일보에 입사, 취재기자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0년 충남도청에 들어와 공보관실에서 근무 중이다. 대전 명석고와 충남대학교 철학과(학사), 한남대학교 대학원 언론홍보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신임 김태신 위원장은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도민들에게는 참 봉사를 실천하는 공직자로서, 조합원에게는 권익과 복지향상에 힘쓰는 모습으로 다가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충청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월 11년 만의 통합에 합의한 이래 첫 위원장-수석부위원장을 뽑는 선거로, 통합 공무원노조에 대한 높은 기대감 속에 88.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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