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는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특허허브도시 대전을 대표할 지역 내 중소기업 12개 사를 2017년‘글로벌 지식재산(IP : Intellectual Property) 스타기업(이하: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P스타기업은 수출성장 잠재력과 지식재산 창출 전망이 밝은 지역 중소기업으로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총 118개 기업을 선정, 총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기업의 기술력 증진·지식재산 창출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는 그동안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기초역량을 강화했다면 올해부터는 해외시장에 지역 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신청기업에 대한 심사절차(서류,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거쳐 지난 3월말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4월 7일까지 세부 프로그램 확정 후 본격적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글로벌 IP스타기업은 난치병치료제개발 기업인 (주)바이오니아를 비롯해 가습기 생산기업 아이투엠(주), 콘텐트렌즈 생산기업 (주)메디오스, 아로마센스 샤워헤드 생산기업 (주)케이엔텍 등 대전 지역 12개 기업이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IP 경쟁력 강화계획에 따라 연간 최대 7천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해외 권리화,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특허&디자인 융합, 특허기술 상품화기획 컨설팅, IP활용 모델링 기반 구축사업, 글로벌 IP경영진단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지식재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전광역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를 가진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한 IP스타기업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앞으로 기업의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식재산 중심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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