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김현창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환경분야 숙련도시험에 참가하여, 수질·먹는물·폐기물 분야 47개 전 항목에서 ‘만족’판정을 받아 환경분야 시험·검사 기관으로서의 분석능력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숙련도시험은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시험·검사능력 향상과 분석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숙련도시험에는 563개 기관(수질 분야 311개, 먹는물 분야 210개, 폐기물 분야 42개)이 참여하여, 47개 평가항목(수질 24개, 먹는물 16개, 폐기물 7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수질·먹는물·폐기물 분야 숙련도시험 결과, 전 항목 총점 100점의 좋은 성적으로 시험·검사 ‘적합기관’으로 평가받아 측정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진행방법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미지의 표준시료를 시험·검사기관에 배포한 후, 실험에 의한 결과값을 온라인 보고받아 표준값 대비 결과값의 오차율(z-score)로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평가결과, 수질 분야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24개 항목, 먹는물 분야는 암모니아성질소(NH3-N) 등 16개 항목, 폐기물 분야는 납(Pb) 등 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판정을 받았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금강유역환경청은 법정 분석기관으로서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전문 분석인력 양성을 통

해 분석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험·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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