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생태계 교란생물 퇴지행사



[서산=환경일보]박상현 기자 = 서산시는 자연 생태계를 위협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생태계 교란 동식물 퇴치를 위한 행사가 운산공업고등학교 일원에서 9일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토종식물의 생육을 위협하는 돼지풀, 가시박, 도깨비가지 등과 하천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는 베스 등을 퇴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생생물관리협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정인승)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돕는 이번 행사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음암면 및 서산시 하천지역에 빠가사리, 쏘가리 등의 토종치어 25,000마리를 방류했다.
이 토종 치어들은 배스 치어 등의 외래어종 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운산공업고등학교 일원에서는 생태계 교란 동식물 40여점의 사진도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생태계 교란 동식물 퇴치를 위해 유해 야생생물 구제, 생태계 교란 동식물 퇴치, 주민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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