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절약 공동켐페인 전개


[서산=환경일보]박상현기자 = K-water 서산권관리단(단장 이병두)는 보령댐 유역의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6월 1일부터 실시되는 급수체계 조정을 계기로 가뭄의 심각성 인식 및 절수 동참에 대한 보다 적극적 시민 참여와 협조를 위해 서산시 동부시장일원에서 서산시 수도과와 합동으로 물 절약 공동캠페인을 8일 실시했다.

보령댐 유역에는 5월 들어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어, 댐 긴축 운영, 도수로 가동 등 가뭄 대책에도 불구하고 보령댐의 저수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가뭄 심화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서 보령댐 공급량의 일부를 인근 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급수체계 조정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물 절약 캠페인에는 K-water 서산권관리단 직원들과 서산시 수도과 공무원 등 약 4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절수 홍보물 및 병물을 나누어주며 절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재까지 K-water는 금·영·섬권역 가뭄대책본부 중심으로 보령댐 도수로 운영과 함께 가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절수 동참을 위해 보령댐 급수지역 8개 시・군에 절수 홍보 협조 요청 및 개별 수용가 방문 홍보, 주민 홍보물 배포 등을 실시해왔으며,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급수취약지역에 병물 지원 등 비상급수지원을 해왔다.

이병두 서산권관리단장은 “3년 연속 유례없는 가뭄이 지속되어 보령댐 가뭄극복을 위해 전사적인 가뭄대책본부 운영, 서산시 등 유관기관 협조 등 다양한 대응을 통한 주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각 가정과 기업에서도 생활 속 물 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가뭄 극복을 위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orea181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