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극동호회 '이바디'



[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직장인들로 구성된 극단동호회‘이바디’가 오는 17일(오후 4시, 오후 7시30분)부터 18일(오후 1시)까지 이틀간 청주시 중앙동 청소년광장 부근 문화공간 예술나눔 소극장에서 ‘아내가 사라졌다’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하고 그저 행복한 일상에서 아주 사소한 말다툼 하나로 한 사람의 일상이 바뀌는, 진실과 거짓을 둘러싼 내용을 담았다. 사라진 아내-돌아온 아내-하지만 모르는 여자, 누가 진실과 거짓말을 하고 있나? 왜 거짓말을 하나? 진짜와 가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코미디 드라마다.

 
극단 배우들이 자신의 시간을 쪼개며 오랜 시간 연습한 만큼 기대해 볼 만하다. 이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바디 관계자는 “하나의 앙상블을 보이기까지 1년을 훈련하고 연습했다”며“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90분이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바디’는 다른 모습 다른 자리에서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연극을 위해 뭉친 청주에서 활동하는 순수 아마추어 연극동아리다. ‘이바디’는 ‘잔치’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연극을 통해 청주시민과 함께 잔치를 벌여 보자는 취지로 연 1회 이상 무료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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