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충남=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가 노인학대에 대한 범사회적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 15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충남도는 12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 노인보호전문기관 및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인권보호 증진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에 이어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 현장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는 노인인권보호 증진에 힘쓴 공로로 부여군청 이현숙 주무관 등 6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노인학대 문제는 인권의 관점에서 사회 전체의 관심의 확대로 풀어야 할 문제”라며 “도에서도 어르신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인학대 예방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열린 2부 세미나에서는 강위원 여민동락공동체 대표가 ‘노인인권, 존엄한 예우로부터’를, 김혜경 백석대 교수가 ‘현장에서 본 노인학대의 안과 밖’을 각각 발표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매년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노인학대에 대한 범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지정된 6월 15일로, UN도 이날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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