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표창을 받는 모습(사진

맨 우측 박원규 환경산림과장)

[태안=환경일보]박상현 기자 = 태안군이 충청남도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충남도의 2016년도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 집계 결과 총 구매물품 100억 원 중 녹색제품 구매금액으로 41억 원을 사용해 도내 군부 1위를 기록, 충청남도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 녹색제품이란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환경표지인증’ 및 ‘GR인증’ 제품으로 환경오염 저감과 에너지 자원 및 절약, 인체 유행성 예방 등의 환경적 편익이 높은 제품을 말하며 건설자재·사무기기·가전제품 등 1만 5500여 개 제품이 등록돼 있다.

녹색제품을 사용할 경우 에너지절약과 자원절약, 폐기물 저감 등 경제적 효과가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녹색제품은 조달청 나라장터와 녹색장터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하게 되며, 태안군은 주요 사업부서에서 설계단계부터 발주 시까지 배수관과 보도블럭, 바닥장식재 등 녹색제품을 우선 반영해 구입하는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환경위기 문제가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군 차원에서 녹색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녹색제품 사용을 민간부문까지 확대해 녹색제품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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