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민관 합동훈련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은 화학물질 취급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초동조치와 유관기관 간 협업 대응 체계 점검을 위해 6월 15일(목) 14시에 ㈜LG화학 오창1공장에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금강환경청 오창지역 화학안전공동체 기업인 ㈜LG화학 오창공장이 주관하고, 금강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청주시, 흥덕보건소, 청주서부소방서, 오송 119센터 등 화학사고 대응 기관 7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유해화학물질 탱크로리에서 저장탱크로 하역작업 중 에틸아세테이트 일부가 유출되는 가상 사고내용으로, 화학안전공동체 참여업체 간 공동 방재 능력 및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합동 대응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충북 청주권에는 대전광역시를 제외하고 관내에서 제일 많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17년 5월말 기준, 216개소(17.3%))이 위치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화학물질 관리가 필요하며, 화학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 대응에 따른 피해의 최소화 및 유관기관 협업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합동훈련이 특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경용 금강환경청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평소 취급 관리기준 준수와 사고 발생 시 사고확대 방지를 위한 초동조치, 보호구 착용 준수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과 같은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유관기관의 실질적인 사고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지역 주민에게 안심과 신뢰를 주는 효율적인 화학사고 대응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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