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일보]박상현 기자 = 당진시가 지난 6월 21일 신평면 남산리 아파트 밀집지역 주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최근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에 대한 욕구 증가로 축산업=환경오염 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여 주민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축산환경 관련 각종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이웃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육성하여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축산인들이 자율적으로 내 농장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 자율 환경정화 분위기를 확산하여,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축산인들이 앞장서는 분위기를 확산하여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축산농가 환경정화의 날은 매월 1회 셋째주 수요일 축산 농가별 축산환경정화의 날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매분기 1회 셋째주 수요일은 축협, 낙협 등 유관기관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축산농가 환경정화의 날을 운영 대대적인 정화․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는 신평면 남산리 인근 아파트 밀집지역 한우,젖소,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31일 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남산리 아파트 입주민대표와 축산농가와 악취 문제로 갈등하는 부분에 대하여 상생방안을 강구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남산리 축산화재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돈농가를 위문하여 주민 상생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당진시(자원순환과)에서는 이날 농장에서 수거한 폐기물을 수거차량을 지원하여 축산인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에는 당진시 관련과장, 당진축협, 당진낙농축협, 축산단체협의회를 비롯한 각 축종별 단체장이 직접 참여하여 축산환경 개선에 시와 유관기관단체가 적극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축사주변 폐자재 및 폐약병, 주사기 등을 정리하고, 배수로 및 축사 주변 축산분뇨 등을 처리하였다.

이왕섭 축산과장은 “앞으로 축산농가 환경정화의 날 운영 뿐만아니라 축산환경개선 사업을 집중 발굴 추진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앞장서 축산업이 환경오염 주범으로 낙인된 오명을 벗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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