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국제문화관광도시인 경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걸맞는 야간조명도로표지판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에 전력키로 했다.

 

그림1날로 늘어나는 미국인 및 중국인(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표기로 야간에도 보다 쉽게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에 설치하는 관광안내판은 우수관광특구 시상금 5억원으로 관내 전 사적지와 관광단지 등 68여 개소에 대해 다음 달까지 조명시설을 갖춘 관광안내 표지판으로 개선키로 했다.

 

서울소재 (주) 아트하우스의 발명특허 상품인 야간조명도로표지판의 규격은 기둥이 450∮, 높이 6m, 재질은 기둥이 스틸과 마블이고 표지가 피시이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병기된다.

 

기존 관광안내표지판은 주간에 관광객이 목적지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설치돼 있으나 이번에 설치하는 야간조명도로표지판은 외국인들이 야간에도 관광지를 보다 쉽게 찾아가고 인식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부사적지대 일원에 설치된 14개소의 야간조명도로표지판은 도시환경은 물론 예술적 조형미와 야간 가독성이 뛰어나고 국내 최초로 LED조명을 채택한 표지판으로,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다른 지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벤치마킹을 한 인천, 안동, 구미시가 좋은 예다.

 

경주시는 이같은 야간조명도로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야간에 경주를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이정도 기자 jdlee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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