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경일보】경상북도 안동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산물유통공사가 평가한 FTA기금 과수분야 지방자율계획사업 연차평가에서 안동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내년도 사업비 50% 내외 증액과 해외 선진지 견학 등 각종 인센티브를 많이 받게 됐다.


연차평가는 한ㆍ칠레 FTA 체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의 성공을 목적으로 전국 시ㆍ군별로 계획대비 추진실적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환류체계에 반영하는 과수 기반구축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더욱더 지원을 확대해 앞으로 다가올 한ㆍ미 FTA체결에 대응한 과수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사과 수출산업에 주력할 것이며, 아울러 안동사과가 전국 최고의 명품사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쾌거는 사업 대상농가, 능금농협, 행정이 혼연 일체가 돼 사업을 성실히 추진한 결과로 평가되며 이를 바탕으로 안동시에서는 앞으로 추진되는 FTA기금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과수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