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안동시(시장 김휘동)에서는 6월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에 걸쳐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을 초청해 안동의 전통문화와 유교문화적 정서를 소개하고 문화컨텐츠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에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음악, 무용, 미술계통의 예능계 지도자로 구성되며, 서울대 미술대학 총동문회장이며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화가 김봉구씨를 비롯해 수원대 미술대학 교수 장부남,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 박정봉씨 등 예술분야의 40여 명의 교수, 강사, 연출가 등이 참여하게 되며, 이들은 전통문화컨텐츠박물관, 하회마을(부용대), 유교문화박물관, 영호루 등 문화유적지를 관람하고 안동간고등어, 찜닭 등 전통음식 체험을 통해 안동을 소재로 한 창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부용대, 영호루 등에서 안동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고 안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경 스케치를 그리도록 해 창작활동에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캠프나 스케치 장소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택과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안동이 예술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해져 보다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안동=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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