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영우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7월2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북도 그린에너지산업육성을 위한 정책 과제 발굴과 관련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에너지 포커스그룹 운영’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 포커스그룹은 지난 2008년 12월 경상북도의 에너지분야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과제와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그린에너지산업 관련 협력체계 구축과 발전전략수립ㆍ중앙정부의 녹색성장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출범됐다.

 

   7개 분과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원자력, 기후변화, 바이오, 에너지효율, 가스하이드레이트) 40여 명의 산ㆍ학ㆍ연 전문가로 구성돼 활발한 토의와 분과 활동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에너지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경북도의 그린에너지산업 육성과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발굴한 각 분과별 사업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그린에너지산업 정책에 부응하는 국내ㆍ외 관련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경상북도의 그린에너지산업 인프라 확충 및 구조고도화를 유도하기 위한 그린에너지산업 추진 협력 네트워크 구축방안 제시와 함께 경북도의 그린에너지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제안과 이와 연계한 인프라구축 및 기술개발 전략, 시장개척,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강구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사업들로는 태양전지/모듈 인증 및 실증센터, 하이브리드 태양광 발전시스템 실용화기술 개발센터, CO₂포집 수송 저장 테스트베드,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생산 기술개발, 동해안 수소 하이웨이 구축 등 분과별 인프라 구축사업 및 기술개발사업의 다양한 제안이 있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에너지포커스그룹은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사업발굴을 통해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 이라고 하면서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의 세밀한 검토를 통해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및 초광역개발권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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