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영우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4일 대구광역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신종플루 대구·경북협력체계구축’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의 특별지시로 이뤄진 이번 협력체는 대구·경북이 동일 지역권인 만큼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확산에 공동대응함으로써 환자의 안전관리는 물론 방역체계 전반에 상당한 효율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공동 협력사항은 신종플루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공유, 환자발생 현황·경위, 접촉자 관리, 사례조사 등 검사업무의 효율성·신속성 제고를 위해 상호 업무지원, 환자입원 치료시 병원 및 병상 공동 활용방안, 대량환자 발생시 치료제 및 마스크 등 의료자원의 상호지원, 신종플루 관련 전문가 회의, 각종 교육시 공동개최 및 참석 기타 공동대응이 요구되는 사항 등이다.

 

 또한 민·관협의체를 구성,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민간단체의 협력을 유도키로 했다. 지역의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보건의료 단체와 전문가로 운영될 민관협의체는 매주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한 방안 연구와 현안사항, 문제점, 대책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논한 후 효과적인 대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에서는 오는 5일 경산휴게소(상행선)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하며 시·군 곳곳에서도 지역별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보 안내문 8만매 제작, 손소독제 및 티슈 3000개를 확보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삼걸 본부장(행정부지사)은 금번에 4명째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치료 및 신고 조치토록 강조하는 한편, 현재까지 대부분의 환자들이 조기치료로 완쾌된 바, 지나친 불안과 우려로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 및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도민들에게도 손씻기, 청결유지 등 개인위생 준수를 생활화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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