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열차에서 숙박하면서 경유역 주변 관광지를 여행하는 레일크루즈 ‘해랑’ 관광상품의 관광지로 선정된 안동하회마을에 대한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일본 칸사이TV가 9월7일 안동을 취재 방문한다.


레일크루즈 ‘해랑’은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역에서 출발해 호남선 목포역, 경전선 벌교역,  중앙선 해운대역, 경주역, 안동역, 단양역을 전세열차로 순회하면서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는 3박4일 일정의 관광상품이다.


안동에서의 일정은 세쨋날 오전 안동역에 도착해 전용버스로 하회마을을 관광하고 월영공원 주변에서 안동의 대표 먹거리인 안동헛제사밥을 중식으로 제공한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 실시되는 레일크루즈 여행에 앞서 일본 오사카에 있는 칸사이TV 취재팀이 하회마을을 사전답사해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촬영된 홍보영상은 10분 분량으로 편집돼 9월16일부터 3회에 걸쳐 칸사이TV를 통해 일본 전국에 방영된다.


한편, 칸사이TV 취재팀의 안내를 담당하고 있는 세방여행사 관계자는 “10월부터 실시되는 모니터 여행의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관광횟수와 인원을 늘려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안동하회마을이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외국인이 찾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를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칸사이TV 취재일정은 7일 12:00~13:00 월영공원 앞 안동민속음식의집‘헛제사밥’, 13:30~15:00 하회마을 취재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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