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환경일보】김세열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 축산물공동브랜드인 명실상감한우가 서울에서도 인증을 받기 시작했다.

 

상주시와 상주축협 등이 지난 8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의 명실상감한우 홍보에 이어 어린이재단 후원 협약식, 서울 프라자호텔 및 (주)태우그린푸드와 명실상감한우 공급협약식을 체결한 결과 지난 9월말까지 명실상감한우 320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연간 4000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상주시와 상주축산농협이 하나가 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이뤄낸 크나큰 성과다. (주)태우그린푸드 대표(조규근)는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받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하면서, 엄격한 선별기준과 관리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최고 품질의 명실상감한우의 대량 공급계약을 반겼다.

 

또한 서울 프라자호텔(대표 정이만)에서는 국내 최고 명품 한우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명품한우 프로모션’을 기획해 호텔 최고의 요리사들이 양식ㆍ중식ㆍ일식 등 각 레스토랑에서 독자적으로 명실상감한우 특선 코스요리를 개발해 10월5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명실상감한우에 대한 인지도는 수도권에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주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은 그동안 판매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서울프라자호텔 및 (주)태우그린푸드와 같은 대량 공급처의 확보로 안정적인 생산은 물론 안심하고 고급육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상주시 한우농가들의 소득을 높이고, 명실상감한우 브랜드를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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