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이 도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2016년도 연초 교육계획(14,300명) 대비 1,700여명을 초과한 16,000여명의 교육성과를 올렸다.

이는 도 환경교육원이 지리산국립공원 내 해발 850m에 위치하여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도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매년 환경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져 환경교육을 받고자 하는 도민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교육원에서는 매년 청소년 교육과 성인교육을 구분하여 연간 교육계획을 수립한다. 청소년 교육은 사전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신청을 받아 교육대상 학교를 선정하며, 성인교육은 홈페이지 등을 통한 사전 홍보활동과 선착순 인터넷 접수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2016년에는 유아 ·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숲 유치원, 기후학교, 생태교실, 습지체험활동, 갯벌탐사, 해양생태탐방활동, 지리산생태체험활동 등을 실시하였으며, 성인교육으로는 자격연수과정과 직무연수과정 등을 실시하여 도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방학 녹색가족 환경캠프와 다문화 가족캠프는 가정의 화목을,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은 60명을 교육하여 37명이 환경부 심사를 거쳐 수료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환경교육원은 1987년 4월 개원 이후 경남 미래 50년을 주도할 환경교육 인재 양성을 위해 도민 환경교육에 주력해오고 있으며, 2015년 3월 13일「경상남도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아 매년 교육인원이 증가하는 등 경남도 환경교육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강차석 경남도 환경교육원장은 “우리 도는 지난 2008년 제10차 람사르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많은 환경 교육기관․단체들이 활동해 오고 있다.”며, “2016. 11. 29.에는 39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경상남도환경교육네트워크 창립으로 경남도 환경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교육일정은 1월 중 연간 계획을 세워 경남도 환경교육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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