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 감염병 분야 실험실 진단 정도평가’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메르스, 장내세균, 에이즈(HIV),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브루셀라증, 장염바이러스 등 19종이다.
평가방법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감염병 항목별로 미지의 병원체를 제공받아 표준시험법에 의해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 에이즈(HIV), 조류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진단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해 매년 정도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황인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의 신속한 확인 및 진단능력은 각종 질환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진단 기술을 축적하고 신뢰성을 확보하여 지역 내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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