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일보]최문부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17년에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6.11월부터 ‘17.1.17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폐사하여 AI분석 완료 또는 검사 중인 야생조류는 총 72개체이며,AI에 비교적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큰고니의 경우, ‘17년 이후 구미 지산샛강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큰고니(2개체)에서도 모두음성으로 판정되었다.

또한, 월 2회 구미 해평습지, 김천 감천, 고령 강정고령보 및 대구 동구 안심습지 등 4개소에서 분변을 수거(누계 896점)하여 분석한 결과 ‘17.1.3까지 수거한 분변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전국적으로 1.16일 0시 기준으로 AI 의심신고와 확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안심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예찰활동 강화, 폐사체 수거 및 분변 채취, 먹이공급 등 AI 방지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미 해평습지 등 6개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일일 예찰, 김천 등 4개 지역에 대한 분변수거, 구미·경산 지역 먹이공급 등 지속 실시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철새도래지역 출입 및 낚시행위 자제 등 주민 행동요령‘ 등 AI 확산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전개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역주민이 AI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분석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AI 검출 분석결과에 따른 적극적인 후속 방지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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