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 참석한 내빈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응 하고 있다



[대구=환경일보]최문부 기자 =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이 청소년만을 위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청소년 진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청소년기는 아동에서 성인에 이르는 과도기로 신체적·정서적·도덕적·사회적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또한 감수성이 예민하고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정신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한 시기다.

오늘날에는 유해 환경의 증가와 급격한 사회 변동으로 인해 청소년에게도 사회적으로 작용하는 강박감이 커지면서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청소년 질환 관리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의료원은 청소년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운영에 들어가며,이날 개소식에는 신창규 대구의료원장, 배지숙 대구시의원, 정남수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지혜경 대구시 청소년쉼터 협회장, 강찬수 청소년쉼터 소장 등 내빈과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제막식 ▲떡 케이크 절단식 ▲진료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의료원 청소년진료센터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발생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와 다양한 문제들을 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다.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5개 진료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리검사와 상담을 위한 임상심리사 등 총 8명의 의료진이 청소년 전용 진료실에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성장, 성조숙증, 비만, 근골격계 질환 등의 신체적 문제부터 청소년 우울증, 인터넷·게임 중독 등 정신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 분야 전문의 협진을 통해 청소년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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