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3월 22일 오전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산업부 관계자, 화학업계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화학의 날’은 제2차 경제개발 핵심 사업으로 건설된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 일자인 1968년 3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되었으며 2007년 제1회 기념식이 개최됐다.

제11회 기념식은 센터 건립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발파식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화학산업발전 유공으로 신현욱 에쓰오일(주) 수석부사장, SK에너지(주) 이양수 부사장 등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위즈켐 김정진 전무이사,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주) 박종윤 공무반장 등 11명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기념식에 이어 ‘글로벌 리더 특별 초청 강연회’가 오후 2시 UNIST 대강당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새시대 미래성장 융합화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일본 신슈대학 모리노부 엔도 교수가 ‘지속 가능한 시대를 위한 나노-카본 에너지 장치 멤브레인’을,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단장은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불가능의 벽을 허무는 첨단과학의 무한도전’을,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화학산업과 혁신, 지난 50년 그리고 향후 50년’을 강연한다.

오후 4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중소화학기업, 기업지원 유관기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 주관으로 ‘중소화학기업의 위기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이규호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초청강사 2명이 “글로벌 및 국내 경기침체 하에서의 중소화학기업 상생대응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울산시는 이 외에도 대한민국 제조업을 일군 현장의 파수꾼으로서 중국의 사드보복 및 미국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같은 대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자기 자리를 지키는 화학인을 위한 축구대회도 3월 24일 간절곶 스포츠파크에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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