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분과장 이채아)가 관내 아동·청소년시설에 꽃과 행복을 전하는 클린하우스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클린하우스사업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금잔화·팬지 등 봄꽃 1700송이를 지원 받아 관내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시설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 주도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클린하우스사업은 봄을 맞아 아동·청소년시설의 환경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관련 시설 및 기관 간의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이와 관련, 아동청소년분과 위원들은 지난 17일 관내 어린이집과 아동·청소년시설 27곳에 봄꽃을 직접 배달하며 행복을 나누는 천사활동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채아 아동청소년분과장은 “분과위원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올해 첫 사업으로 직접 발로 뛰며 꽃과 행복을 나눠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클린하우스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분과는 앞으로도 어린이날 행사 부스운영, 위기아동청소년 개입사업, 청소년 동아리 활동지원, 문화체험 지원 등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동청소년분과 외에도 노인·장애인·여성가족 등 8개 분과를 운영 중이며, 아동청소년분과는 지난해 다른 분과와 연계해 매직박스(생리대) 나눔과 아동·청소년 독감예방 접종사업 등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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