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서기량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편의성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신설 및 교체한다고 밝혔다.

음향신호기는 보행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해 버튼 및 리모컨 작동 시 음성안내를 송출하는 장치다. 시각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보행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치로, 시는 시내 주요교차로 및 상가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음향신호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횡단보도 보행등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고장상태를 알 수 없어 자체점검과 이용자의 고장신고에 따라 교체 및 신설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해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이용한 원격관리 시스템으로 개선 구축했다. 신호운영실에서 음향신호기의 고장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해 시각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매년 지속적인 예산투자로 올해는 고장난 음향신호기를 교체하고 신설 설치했다. 앞으로도 교통 약자 등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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