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매년 다양한 명품 기획공연을 유치해 함양군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이바지해온 함양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주최하는 올해 <굿GOOD보러가자> 공연 개최지로 선정됐다.

24일 경상남도 함양군에 따르면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단은 서류심사·현장답사를 거쳐 경남 함양군을 비롯해 경북 울릉군·전북 고창·경기 파주·충남도·제주시·전남 광양 등 7개 시군을 2017년 <굿GOOD보러가자> 공연개최지로 최종 선정하고, 5~11월 총 7회 공연을 진행한다. 함양문화예술회관 공연은 10월 18일로, 구체적인 출연진은 공연에 앞서 공지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선정된 공연지역의 공동주최로, 한국문화재재단은 공연 운영 총괄·기획 및 연출·출연자 섭외 등을, 함양군은 공연 홍보·공연장 대관·음향 및 조명 지원 등을 담당해 공연을 공동으로 준비하게 된다.

한편 함양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군민들께 명품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3년 동안 전국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총 72회 공연된 이 명품공연 관람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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