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3월 27일 오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김선조 기획조정실장, 김창룡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단 지하매설배관 추가DB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산단 지하매설배관 추가DB 구축 사업은 상‧하수관, 가스관, 송유관, 화학관, 전기․통신관, 스팀관 등 8종의 지하시설물 중 2005년 이후 신규로 매설하였거나 누락된 배관 시설물에 대해 전수조사와 탐사를 거쳐 DB화하여 울산시가 운영 중인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에 탑재하게 된다.

용역은 새한항업(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게 되며, 사업비는 총 25억 원(국비 20억 원, 시비 5억 원)이 투입되어 2017년 11월 말 완료된다.

착수보고회는 참석자 소개, 새한항업(주)의 착수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국가산단 지하매설배관 추가DB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국가 산단 내 지하 배관의 위치와 이력정보를 누락 없이 DB화하여 지하매설물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하매설배관 현황이 정확히 파악되면 도로 굴착 시 관로파손 예방 및 지하공간의 효율적인 이용으로 국가 산단 내 안전관리 강화와 사고위험을 크게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 내 가스관․송유관 등 8종의 지하매설 배관길이는 총 1,671㎞에 1,251㎞는 DB화 되어 관리되고 나머지 420㎞는 미 구축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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