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환경일보]이시라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학교 유해 우레탄트랙 교체 작업을 이번 달 말부터 시작해 올해 8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28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유해 우레탄트랙을 교체하기 위해 교체대상 학교 126교 중 하자책임 문제로 협의 중인 학교 11교를 제외한 115교에 98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중 마사토로 교체를 희망한 5개 학교는 지난해 교체를 완료했고 나머지 110교는 강화된 새 KS기준에 맞춰 안전한 우레탄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향후 우레탄 유해성 논란의 재발을 잠재우기 위해 우레탄에 대한 KS기준을 개정하기로 했고 지난 12월 강화된 KS기준을 발표했다.

경북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정부의 KS기준이 지난해 연말 늦게 발표되어 교체 사업이 다소 늦어지게 되었다”면서 “우레탄트랙에 대한 유해성 검증과 교체 재원 확보가 완료됨에 따라 8월말까지 계획대로 교체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우레탄트랙뿐만 아니라 농구장 등 유해 우레탄구장에 대한 교체사업도 84개 시설(68교)에 41억 2,000만원을 투입하여 트랙 교체사업과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일부 미 편성된 우레탄구장 교체예산과 새로운 기준으로 하자보수 시 발생되는 추가비용 등 22억원을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여 문제가 되는 우레탄시설을 연말까지 전부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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