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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기반 옹기축제의 발전에 대한 진지한 모색

울산옹기축제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 기념 세미나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허 권 사무총장 주제발표

오부묵 | usobm@hkbs.co.kr | 2017.04.21 12:17  


옹기축제 세미나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20일 오후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한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 이몽원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옹기축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선정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 이번 세미나에서 허권 사무총장이‘옹기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치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오훈성 박사가‘세계무형유산 축제 사례 및 울산옹기축제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 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김현식 동부산대학교 생활도예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명숙 경상일보 논설실장,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과 함께 옹기무형유산과 옹기마을, 옹기축제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의견교환이 이어졌다.

허권 사무총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의 국내적 보호와 국제적 보호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안내했다.

멕시코, 중국, 루마니아, 포르투칼 등 국가별 옹기와 관련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소개하고, 최근의 무형유산 등재 관련 동향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

옹기문화 인류무형유산 등재 방안에 대해 단독등재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므로 우리나라와 유사한 옹기문화를 갖고 있는 사례를 조사해 공동등재를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제안했다.

등재방안으로 △국내외 정보수집 및 연구 활동 △국경을 초월한 옹기 전승자 네트워크 구축 △옹기문화 홍보활동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간 협력체제 구축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적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함을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오훈성 박사는 무형유산을 활용한 전세계 15개국 23개 축제를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무형유산을 활용한 축제의 고려사항으로 전승형 축제 방향성 제고, 옹기마을의 전통성 확보,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연중 상시운영 △문화예술을 활용한 살아있는 전통 △옹기역사 및 이야기 통한 공동체 기반마련 등을 대안으로 제기했다.

결론적으로 기존의 옹기체험 중심에서 옹기전통문화의 이야기가 전승되고 연중 열리는 외고산 옹기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지정토론에서 정명숙 경상일보 논설실장은 옹기마을과 축제의 발전가능성을 위해서는 △옹기마을의 서정성 되찾기 △발효음식 특화마을 조성 △장날축제로의 확산 등을 통해 슬로시티의 분위기에 아날로그적 인정이 넘치는 옛날 장터를 재현한다면 새로운 문화상품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은 옹기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관련 모범사례목록 등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대표목록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제안했다.

동부산대학교 김현식 교수는 옹기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두가지 요소는 옹기의 전승과 계승발전, 보존할 인력 양성과 옹기의 확산을 통한 저변확대라고 말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보다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옹기의 위상정립 및 보호 육성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군수는“세계 각국의 다양한 옹기문화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서 옹기의 가치에 대해 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며“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의견을 모아 울주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외고산 옹기마을과 울산옹기축제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2017 울산옹기축제는 5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usob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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