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하기호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2017년 희망키움통장(Ⅱ) 사업’ 신규모집을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하며 저축하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대상은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 및 차상위가구로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이하로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인정액은 소득과 재산의 합산금액을 환산율에 따라 월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또, 기준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국민 가구 소득의 중간 값이다.


본인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1로 매칭해 매월 10만원을 3년까지 지원하며 3년 유지 시 본인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 360만원을 지원받아 평균 720만원(이자별도)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자산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및 그 밖의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가능하다.

또한, 부산시는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심층상담을 실시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나 필요한 복지서비스, 취·창업정보제공, 부채관리 및 재무설계, 의료 및 주거환경개선, 직업훈련교육 기관 연계지원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가구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번없이 129(보건복지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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