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회장 김분옥)는 24일 오후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친정에 보낼 수건 550장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경상남도 함양군 생활개선회에서는 이번 생필품 전달 행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함양읍, 마천면생활개선회를 시작으로 4월까지 사랑의 나눔봉사 릴레이 방식으로 11읍면 생활개선회 전회원 500명이 생필품모금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수건모금 행사는 유통기한이 있는 다른 생필품에 비해 질 좋고 오래둬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한국산 수건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전개됐으며, 이 수건은 베트남 등 7개국 20여명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올해 친정을 방문할 때 전달될 예정이다.

김분옥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장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친정 방문시 친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작은 희망의 선물을 보내고 싶어 호응 좋은 수건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며 “대부분의 회원이 동참해 생활개선회의 정성어린 마음을 함께 담아 보내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 생활개선회는 다문화가정 친정 물품전달을 비롯하여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다문화가정과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지역과 읍면 축제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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