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위생환경이 취약해지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017년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계획’을 수립, 하절기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감염병 발생 사전차단 및 상시 근무 체계 유지’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구‧군 보건소와 함께 5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추석연휴 포함, 166일간) ‘하절기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감염병 집단발생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24시간 업무연락 체계 상시 유지,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 강화, ▲질병정보모니터링 운영기관 425개소에 대하여 신고 요령 사전 홍보 강화 등이다.

아울러 시 역학조사반 1개 반 8명을 포함, 구·군 보건소와 함께 평상시 6개 반 38명으로 감염병 관리 기동반을 구성해 감염병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수행과 집단 환자 등 특이동향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인 이상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켜야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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