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5월 17일 경기대학교 등 20개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대학원생) 104명을 초청하여 ‘울산관광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의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82차 울산 국제관광학술대회’에 앞서 울산관광 논문 공모전에 참가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울산의 관광자원을 먼저 보고 느끼게 함으로써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논문 작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는 학생들의 논문 주제에 따라 3개 권역(역사·문화, 해양·산업, 생태·도시재생)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울산의 진면목을 느끼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이 관광객 중 청년층의 방문이 낮은 편으로, 울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젊은 층에 울산을 제대로 알리는 한편 울산의 이미지를 울산관광 논문에 반영하여 울산시가 관광정책을 수립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에서 기존의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미래의 잠재 고객인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창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논문에 대한 연구를 거친 후 실질적인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팸투어를 마친 학생들은 5월 31일까지 논문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7월 5일 국제관광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의 기회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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