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5월 17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호우 대비 차량침수 예방 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태풍 ‘차바’ 당시 피해 중의 하나였던 태화강 등 하상 및 저지대 차량 침수와 관련, 자연재난 대응 및 차량 대피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시 및 구·군 차량 대피(견인) 계획 발표와 풍수해 대비 차량침수 예방 대책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대책을 보면, 태화강 일원 하천변 주차장을 중심으로 침수 우려 주차장 관리를 위한 한 단계 빠른 기상특보 단계별 근무 기준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한다.

또한, 주차장별 책임담당자 지정, 주차차량 대피(견인) 유도 요원 비상 연락망 구축, 하천변 공용·임시 주차장 주차 차량 차주 연락처 확보 방안, 차량 견인업체 지정 및 차량 대피를 위한 도로 및 주차장 교통통제 방안 등이 수립되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통장(1,491명) 및 아파트 관리소장(395명), 지역자율방재단(1,438명) 비상연락망을 이미 구축했으며 주차장별 책임담당자 및 주차차량 대피(견인) 유도 요원 비상 연락망을 구축한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풍수해를 대비, 예비 특보단계부터 한 단계 빠른 대응으로 하상주차장 등 침수우려 차량 대피를 위한 실전적인 계획 및 훈련 등의 검증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작년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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