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일보]최문부 기자 =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름철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응하고 수질민원 및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하절기 급수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들이 물 걱정 없는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급수대책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4개월간 시행하며, 상수도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여 여름철 출수 불량과 도로 누수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원·정수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본부는 상수도의 주요 시설물을 1개월 간 분야별로 점검하여 미비한 부분은 즉시 조치하여 수질사고 및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주요 점검대상은 상수도 관로 7,887km와 매곡·문산 등 정수장 6개소, 대명·두류 등 배수지 54개소, 봉무·범효 등 가압장 117개소이다.

아울러 하절기 폭염으로 남조류의 발생과 총트리할로메탄(THMs) 등 소독부산물의 증가와 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고탁도 원수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첨단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있다.

또한, 하절기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인한 고지대의 출수 불량 예상지역 14개소와 관말지역 21개소에 대한 수압 및 잔류염소를 주 1회 측정해 특별 관리하고있다.

이와 더불어 평리공원 등 동네우물 13개소에 대해 정기적 수질검사를 통한 철저한 수질관리로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동네우물(지하 120m 천연 암반수)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한편, 현재 댐 저수율은 평균 61%로 비가 오지 않을 때에도 10월 15일까지는 급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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