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일보]최문부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김천일반산업단지에서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17. 5. 25일 14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서 김천 화학안전공동체(이하 공동체라한다)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방환경청장, 주관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 및 참여사 13개 업체 대표자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화학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화학안전공동체는 대기업이 주관사가 되어 중소기업에 공정안전 관련 무료 컨셜팅 및 기술정보 공유, 방재장비 등의 공유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협력체이며, 대구지방환경청과 화학안전공동체간의 협약체결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공동체 종사자에 대하여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설치기준과 관리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국내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현장견학 기회제공 및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화학안전공동체 주관사는 참여 회사에 취급시설 안전관리 요령, 화학사고 대처 방법 및 공동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동체의 관심사항을 협력․선도한다.

그리고, 화학안전공동체 소속회사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하여 매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하고 화학사고 방지를 위하여 예방․개선 활동 및 방재장비 등을 상호 공유하여 사고발생시 초동조치를 취한다.

대구지방환경청 정병철 청장은 그간 주요 산업단지 내 8개 공동체(구미 5, 포항 1, 성서 1, 달성 1)를 긴밀히 운영한 결과, 화학사고 예방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변화 및 적극적 예방활동 실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바, 금번 김천산단지역 내에도 공동체 구성·운영에 대한 설명회를 추진하여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련인의 의견을 타진한 결과, 여러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공동체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동체를 결성하게 되었다면서, 김천일반산업단지를 민·관 협업으로 화학사고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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