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 울주군은 폭염대책기간인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폭염특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안전건설과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합동 T/F팀은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건설과, 사회복지과, 보건소 3개부서가 함께 폭염대비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경로당, 복지회관, 읍·면사무소 등 총 249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운영하면서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장, 건강보건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663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취약계층 대상에게 안부전화 및 방문, 건강관리 등을 지원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비닐하우스, 농작업장(밭)과 건설현장 등에서의 낮시간 야외 작업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성우 안전건설과장은“폭염기간 동안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무더위쉼터 및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며, 주민들 스스로도 폭염 시 야외작업을 피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더위 쉼터 현황은 군 홈페이지 및 국민안전처 ‘안전디딤돌’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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