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촌체험관광교육농장 체험 장면



[영주=환경일보]김시기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고의 힐링여행지’ 경북 영주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도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시원함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다채로운 농촌체험 거리를 마련해 놓고 넉넉한 인심까지 덤으로 안겨주겠다며 체험객들을 향해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봉현면 솔향기마을, 풍기읍 장생이마을, 단산면 금대마을·새내역사마을, 안정면 피끝마을·녹색농심인삼마을·효마루마을, 부석면 한밤실마을·남대리마을 등 총 9개의 농촌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마을은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추억이 될 정겨운 시골정서를 경험할 수 있다. 숙박은 물론 과일따기 체험 등 마을마다 독특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시는 여름철 성수기에 농촌체험 관광객이 많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하고 피끝녹색농촌체험마을 외 3개 농촌체험마을 체험관을 개보수하고 체험물품 지원 등 시설정비와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완료했다

각 마을은 찾아오는 손님들이 볼거리, 체험거리를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과 체험시설에 대한 일제정비와 프로그램 개선, 위생서비스안전교육, 방역 등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가족 단위의 도시민들이 다채로운 농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을마다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촌체험휴양마을로의 여행은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 할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 금대녹색농촌체험마을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뽑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된바 있다. 코스는 순흥읍내리벽화고분→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금대마을→부석사→소백산자락길 등 7개 명소로 구성 됐다. 포도따기, 포도주·포도잼 만들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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