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예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예천=환경일보]김시기 기자 = 예천군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사)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장경자) 주관으로 예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국악인이 참가한 가운데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예천아리랑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예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는 올해 6회를 맞아 전국의 재능 있는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국악 등용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경창대회는 오전에 학생부와 신인부가 오후에는 일반부와 명창부에 분야별로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경연 중간에 최은호 경기명창의 품격 높은 공연과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락어린이집 어린이 사물국악동요 공연이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예천아리랑은 마을 아낙네들이 힘든 농사일과 고된 시집살이의 한을 콧소리로 흥얼거리던 소리가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으며 당시 지역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예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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