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함양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더 함양‘이 2017년 한국소비자평가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함양군은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더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년 한국소비자평가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더 함양’이 농특산물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호영 농산물유통과장이 참가해 상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항노화의 고장 함양 농특산물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소비자평가는 29개 부문에서 소비자 평가 700점과 전문가 평가(서류심사) 300점으로 나눠 엄격하게 실시됐으며, ‘더 함양’은 신선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이라는 점과 브랜드 이름 자체가 함양군의 건강성을 돋보이게 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더 함양’은 지리산 청정지역 함양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가공식품을 소비자에게 쉽고 친근감 있는 브랜드로 적극 어필하고자 만든 공동브랜드로, 2014년부터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새겨져 판매되며 생산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무엇보다 ‘더 함양’은 ‘함양농가공식품이 맛·건강·행복 모두를 더한다(+)’는 뜻과 ‘정관사 THE가 함양을 수식해 함양 그 자체의 자부심을 나타낸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쉽게 읽히면서 브랜드 각인 효과가 높은 것으로 호평받았다.

지리산(녹색), 해를 품은 대지(황색), 맑은 물(청색)이 어우러진 청정지역 함양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농식품의 이미지는 함양의 ‘ㅎ’글자에 상징적으로 표현돼 있다.

한편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소비자에게 맛과 건강과 행복 모두를 더 함양시키는 ‘더 함양’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며 “대상 수상을 발판으로 고품질의 안전한 식자재 생산 공급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2019년 수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 해외 수출 판로개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올해 4월 서울 aT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제8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에서 ‘더 함양’을 집중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식약처장상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wichae170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