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하기호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지난 21일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알선하고 총괄지원하기 위한 ‘부산K-Move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부산시와 고용노동부에서 역점적으로 유치한 ‘부산 K-Move센터’는 서울에 이어 지역최초로 개소하는 청년 해외취업 거점센터다. 부산고용센터내(부산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993, 롯데골드로즈빌딩 6층)에 위치하고 있어 청년구직자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해외 현지 정보를 습득해 양질의 해외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은 누구나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글로벌 역량강화 아카데미 수강, 알선, 출국지원 및 사후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 인재를 찾는 해외기업의 상시채용관을 운영하여 현장면접 및 화상면접 등을 지원한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핀포인트 행사로써 취업캠프, 채용박람회 및 국가별 전략설명회, 찾아가는 설명회 등 정보제공 행사를 개최하여 유효구직자를 발굴하고 해외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2004년 전국 최초로 해외인턴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발빠르게 해외취업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 K-Move센터’ 개소에 맞춰 시 자체사업을 2배로 확대하여 추진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부산 K-Move센터’와 협력하여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해외취업 유망국가인 일본, 베트남 등을 집중공략하고, MICE, 해양, 기계 등 부산 지역 특화산업분야를 타겟팅해 해외유망기업과 매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26일 부산시와 ‘부산 K-Move센터’가 함께 주최하는 일본 해외취업전략설명회를 BEXCO에서 개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지자체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부산 K-move센터와 협력하여 일자리 영토 확장을 통해 부산 청년의 취업 기회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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