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환경일보]김시기 기자 =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경상북도에서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창출 모델로 추진 중인 2017년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사업을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7월 7일(화)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경북형 마을영농”이란 탈·이농, 농촌붕괴가 심화되는 현 농촌상황을 극복하고자 일본의 집락영농을 벤치마킹한 경북 농업·농촌의 新 비즈니스 모델로서, 농업경영시스템을 기존의 개별단위에서 마을단위로 전환하여 마을구성원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공동체 기능회복 등으로 지속적인 농업·농촌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신청대상은 마을영농회, 마을단위 법인체 등이며, 개별농 형태의 일반 작목반이나 농업법인은 신청이 제외되며, 경북농민사관학교 공동경영체CEO육성과정을 수료한 주민이 있는 마을에게 우선 선정의 기회를 준다.

선정된 마을에는 공동시설·장비 구입, 농기계 구입, 기반정비, 교육·컨설팅 비용 등 최대 3억원(도비 30, 군비 70%)까지 지원하며, 경상북도는 올해 8월 중 총 5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2013년 봉화읍 범들마을을 시작으로 2015년 봉성면 보곡마을, 2016년 봉성면 동양마을 등 도내 최다인 3개소의 경북형 마을을 선정·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FTA, 고령화 등 위기의 농업 농촌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사업을 앞으로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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