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송형근)은 6월 27일(화) 합천창녕보 상류 1km 일원에서 낙동강 본류의 조류 발생 위기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조류경보 “경계“단계 발령 및 이·취미물질 증가로 인한 취·정수 장애 발생 등 위기상황을 가정하여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조류 대응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공단, 수자원공사, 창원시, 창녕군, 합천군 등 9개 기관 총 8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합동훈련은 조류발생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각 기관들의 임무와 역할을 토대로 현장훈련과 도상훈련을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다기능작업선, 황토살포기, 조류차단막과 드론 및 항공감시 등 10여 점의 장비와 30여명의 훈련인원이 동원되었다.

훈련은 각 기관별 역할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먼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조류경보 발령 상황을 유관기관에 전파하여 각 기관에 경계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를 실시해줄 것을 요청하고 조류 발생 지역에 드론을 활용하여 집중예찰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 과정을 드론 촬영을 통해 조류대응 상황실에 생중계하여 실전과 같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상황을 전파하여 실제상황과 같이 즉각적인 초동대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조류 대응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류 발생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녹조 우심지역에 대한 환경지킴이, 항공기 등을 이용한 순찰활동 강화, 낙동강 수질 상시모니터링 등을 이용하여 녹조에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정수장관리)와 협력하여 안전한 먹는물 공급에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ichae170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