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장성군이 재향향우를 ‘1일 명예읍면장’으로 위촉해 향우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군정참여를 이끌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재광향우 11명을 출신지역 명예읍ㆍ면장으로 위촉하고 주요군정 설명, 영농현장 방문 및 체험을 통해 고향의 현안사항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명예읍면장
▲명예읍ㆍ면장
이날 명예읍ㆍ면장은 군청상황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군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출신 읍ㆍ면으로 이동해 기관단체장 및 직원들로부터 읍ㆍ면 현안을 보고받고 나서 영농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장성읍 명예읍장으로 위촉된 김춘식(53)씨는 “장성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군, 주민, 향우가 삼위일체 돼 노력해야 한다”면서 “군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향우들은 능력있는 고향 후배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향우들이 보고 느낀 사항들을 철저히 분석ㆍ보완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명예읍ㆍ면장 위촉을 분기별 1회씩, 이날 포함 4회를 실시해 총 44명이 명예읍ㆍ면장으로 근무했다. 명예읍ㆍ면장으로 위촉됐던 향우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으로 지역발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lees711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