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은 25일 공무원, 주민, 산림 관계자, 기관·단체,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식목일을 기념하고 숲속의 전남만들기 제71회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가 심고 가꾼 나무, 미래의 큰 자산’이라는 주제로 호두, 산수유, 떫은감 등 유실수 총 3,600그루를 식재하여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유아숲 체험원 조성지에 유아들이 숲을 체험하고, 유실수를 따먹을 수 있는 숲을 조성했다.

또한 군민 모두 내나무 갖기 실천을 위해 행사 참석자 및 군민들에게 대추나무, 황칠나무 헛개나무 등 1만본을 나눠주는 행사와 함께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이 발생됨에 따라 산불예방에 대한 전군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예방 서명운동과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용부 군수는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군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무심기를 함으로서 산림의 중요성과 식목일의 뜻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힘써 나가겠다”며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로 수년간 가꾼 산림이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사업비 2,265백만원을 투입하여 320ha의 면적에 편백, 황칠, 소나무 등 약 100만 그루를 심어 양질의 목재를 생산하고 경관조성과 산림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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