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4일 해룡면 남가리 평화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첫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민원실에는 주민 70여명이 참석해 마을회관을 가득 채우며 현장민원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주로 건축허가와 개발행위, 건축대장 등 건축물과 관련된 민원이 많이 접수됐다.

특히, 농사관련 농막, 저온저장고, 컨테이너 설치에 대한 허가관련 민원이 많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원인은 “그 동안 궁금한 게 있어도 어떻게 어디를 찾아가야하는 지 몰라 막연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궁금했던 것을에 대해 알려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지리적, 시간적 한계나 이해부족으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행정기관이 현장을 방문해 해결해 주는 서비스로 시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됐다.

주요 서비스는 농지(산지)전용, 개발행위 절차, 건축행위, 정화조 관리, 위생분야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각종 인․허가 민원상담이며 일상생활에 유용한 민원편의 시책 홍보도 병행한다.

현장 민원실은 11개 읍면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서 매월1, 2회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는 5개 읍면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 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 허가민원과장은 “처음 실시한 현장민원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농촌마을 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도모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현장민원실 운영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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