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30일, 금호동 주택지역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국가적인 혈액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헌혈봉사를 실시했다.

광양제철소는 직원들과 시민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제철소 생산종합관제센터 및 주택단지 복지센터에 헌혈 부스를 마련하고, 사내게시 및 안내메일 등을 통해 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스마트 헌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문진을 사전에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해 대기시간을 단축해 직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헌혈에 참가한 직원에게는 봉사마일리지 4시간과 함께 기념품을 제공하며, 기념품을 받지 않을 경우 ‘기부권’을 선택하면 해당 금액을 연말에 소득공제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광양제철소 헌현봉사 담당자 김종기씨는 “직원들의 헌혈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들 또한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광양제철소 헌혈봉사는 1998년 출발 당시 연 2회 시행해오다 혈액수급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2012년부터 매월 1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결과 지난 6월1일 기준 광양지역 포스코패밀리 헌혈봉사 누적인원이 2만명을 넘었으며 전사적으로는 약 4만7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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